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3월 17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좋지 않지만, 우리는 평화 협정, 휴전을 이룰 수 있을지 알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수락한 30일간의 휴전 제안을 푸틴 대통령에게 지지하도록 설득하려 하고 있다. 이 전화 통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월 17일 오전까지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러시아는 수개월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점유해 온 우크라이나 군대를 몰아내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군대에 포위되어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오벌 오피스에서 회동한 것이 키이우가 마음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죽었고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옳은 일을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와 통화했을 때 일주일 전에 휴전 제안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제안은 오래 전에 시행될 수도 있었습니다. “ 전쟁 속의 매일은 인간의 삶을 의미합니다 .”라고 말했다.
휴전 회담에서 고려될 수 있는 양보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 영토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발전소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특정 자산을 분할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자포로지아 원자력 발전소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여기서 재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서로 비난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월요일 정례 기자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 있는 발전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및 발전소에 대한 발언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3월 14일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온 미국 특사 스티브 윗코프를 통해 트럼프의 휴전 계획에 대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3년간의 갈등을 종식시킬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다.
일요일(3월 16일) 위즈코프 장관,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월츠는 러시아가 휴전을 수용하기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고, 더 나아가 전쟁에 대한 최종적인 평화적 해결책을 제시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A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평화 협정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월츠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국가적 이익이 될까요? 그것이 현실적일까요? … 우크라이나의 모든 인치에서 모든 러시아 군인을 몰아낼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 월츠 씨의 발언에 공식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키이우가 미국의 휴전 제안을 수용한 후 갈등이 종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주권은 협상의 여지가 없으며 러시아는 모든 점령된 영토를 반환해야 한다고 거듭해서 주장했다.
라이프플라자/ 반히엔대학 인턴 기자 이엔니–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