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5월 말 행정부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백악관은 아직 정확한 날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백악관은 일론 머스크가 1년 중 130일만 일할 수 있는 ‘특별 정부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월 20일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수장으로 임명되었으며, 5월 30일은 정해진 130일 근무 기간의 마지막 날에 해당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3일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타원형 집무실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테슬라와 스타링크 등 머스크가 운영하는 사업들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는 그가 가서 그 일을 하도록 내보내야 합니다.”
그는 머스크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론과 직접 이야기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4월 22일, 머스크는 130일간의 특별 정부 직원 임기가 끝나는 5월 말에 행정부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테슬라의 수익 감소와 정부에서의 역할에 대한 비판을 포함한 여러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아마 다음 달인 5월부터는 DOGE에 쓰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께서 원하시는 한, 그리고 그 일이 유용한 한, 저는 앞으로도 주 1~2일 정도 정부 업무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DOGE의 수장으로서 지출을 줄이고 연방 관료조직을 재편하는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그의 정부 참여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테슬라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며 수익 및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테슬라 등 민간 기업에 집중하기 위해 정부 내 역할, 특히 DOGE에서의 리더십을 줄이기로 했음을 확인했다. 머스크의 사임이 “이 시점에서 예상된 일”이라고 강조하며 DOGE의 업무는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의 주도 아래 계속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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